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500억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연구·생산시설을 신축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내에 들어설 연구·생산시설은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생산시설 확충과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세포치료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 센터 중 연면적 1만1573m²(3500평)을 사용할 예정이며 건축과 시설비용으로 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사내유보금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일부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할 예정이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처방건수는 2013년 540건, 2014년 1459건에서 2015년 연간 3569건이 처방됐으며, 2016년 1분기에는 월 310건 이상 처방돼 전년 동기대비 46%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뮨셀-엘씨는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바 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셀 센터 건축은 이뮨셀-엘씨의 생산시설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차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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