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한국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2.6% 가장 많았습니다.
32.6%는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고,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4.8%에 그쳤습니다.
유가는 최고 100달러 가까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최저 8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따라서 "고유가와 환율 등이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금리, 환율의 안정적인 관리와 함께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가계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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