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문답은 참가자들이 기업과 사회 다양한 분야의 퀴즈를 풀어보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해설을 듣고 질문하는 라이브 퀴즈 콘서트다.
참가자들은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4개 분야에서 출제된 30문항의 퀴즈를 풀었다. 이날 퀴즈에는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 ‘여성을 해방시킨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꼽히는 세탁기, 모바일 등 소형 IT기기는 물론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기여한 리튬이온 배터리, 나날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드론 등이 등장했다.
또 이스라엘을 글로벌 기업의 투자처로 만든 원동력으로 꼽히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과감하게 시도하며, 실패하더라도 배운 것이 있다면 격려하고 용인한다’는 이스라엘의 도전정신 ‘후츠파’도 퀴즈 문제로 나왔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액 순위에서 세계 6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핵심 품목인 반도체 관련 퀴즈도 나왔다.
퀴즈 세션이 끝난 후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태훈 칼럼니스트, 정인호 VC경영연구소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주요 퀴즈를 소재로 기술발전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송 부사장은 정보공유를 넘어 감성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 발명의 사례로 스마트폰을 언급하며 “기업이 인간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칼럼니스트는 직접 조립해야 하는 불편함을 전면에 내세워 완성할 때의 만족감을 제공해 인기를 얻은 기업 사례를 제시하며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 기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여러 단편영화를 만들어 이 중 성공한 작품을 장편으로 제작하는 ‘퀵 앤 더티(Qu
청춘문답의 다음 행사는 오는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삼성은 올해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행사를 이어간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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