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다임러트럭·푸조 등 7개 차종 4766대 리콜

↑ 이번에 리콜을 실시하는 닛산 자동차의 알티마, 맥시마 모습

한국닛산, 다임러트럭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특수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닛산의 알티마 등 3개 차종 승용차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12일부터 2016년 4월 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맥시마, 무라노 승용차 4697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유니목 특수자동차에서는 후부반사기 미설치로 인해 야간 주행시 다른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9월 14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유니목 특수자동차 55대다. 또한 중앙전기시스템 작동과 관련된 전기배선의 고정 너트 체결불량으로 등화장치 등 전기장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5월 7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유니목 특수자동차 10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장착·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T9) 등 3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연료 파이프의 온도센서를 고정하는 부품(고정핀)에 부식해 고정역할을 못해 연료 누설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7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2.0 Blue-HDi(T9) 등 3개 차종 4대로,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전으로 오는 9일부터 리콜 시정조치(해당 부품 교환 등) 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2323),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한불모터스(02-3408-1655~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