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탈 사고기 견인 완료…활주로 오전 6시부터 정상운영

활주로 이탈 사고로 일부 폐쇄된 인천국제공항 활주로가 닷새만에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고기 견인이 완료됨에 따라 11일 오전 6시부터 일부 폐쇄됐던 제1활주로(이륙전용) 양방향 운영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화물기 소유 회사인 UPS 등은 사고 이후 제1활주로 인근에 있던 화물기 견인 작업을 전날 오전부터 시작해 철야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5시 30분 완료했다.
현재 사고기는 정비계류장 인근 A유도로 북단 끝 안전지대로 옮겨졌다.
UPS 소속 화물기 5X61편은 6일 오후 10시 48분께 인천공항을 이륙하다가 전면 랜딩기어가 파손돼 이륙하지 못했다. 사고 여파로 전체 3개 활주로 중 제1활주로가 전면 폐쇄됐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