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복의 기능은 스타일이나 착용감이 아닌 시원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복 브랜드 스마트학생복이 페이스북을 통해 ‘꼭 갖춰야 할 하복 기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고생 30%가 통기성 좋은 메쉬(Mesh) 안감을 1위로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중고등 학생 7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셔츠와 블라우스의 등과 겨드랑이 부분에 ‘메쉬 안감’을 적용한 교복은 땀 냄새와 황변 얼룩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 편한 착용감이 23%로 2위를 차지해 학생들이 사방으로 늘어나는 신축성 소재를 활용한 교복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위는 사이즈 조절로,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
위생과 자외선 차단(ATB-UV+)도 각각 15%, 12%로 4, 5위에 자리했다. 하복인 만큼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고 외부 오염물을 차단하는 가공처리가 된 교복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자외선 차단, 항균기능이 적용된 교복을 선호하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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