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가 참여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채용박람회에서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IT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상품 판매, 온라인사이트 운영, 사무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이너 등의 직무에 대한 채용이 이뤄진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DF,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에서는 아이올리, 대현, 청우식품,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코치코리아, 부루벨코리아 등 90개사가 동참한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안내해 줄 계획이다.
박람회장 내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해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채용박람회 당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승규 한국장애인공단 이사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고용창출”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그 역할을 책임지고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또 한번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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