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

향후 10년 이내에 30대 그룹 중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윤식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원장은 15일 서울 삼성동서 열린 한국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2030 대담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미래사회 위기와 기회 요소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은 2016~2018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10~15년 이내에 30대 그룹 중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 신산업 특허, 경제파괴, 공간, 미래사람 이슈 등 다섯 가지 부문에서 미래 전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6~2025년에는 한국, 일본, 중국이 세계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 원장은 “앞으로 20년간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도전 속에서 3번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아시아 대위기, 부를 둘러싼 미래산업 전쟁 속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변화의 흐름을 뚫어보는 통찰력과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