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파트너 수익성 높인다

카카오가 게임 파트너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AD+는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 유료화 모델과 달리 게임 내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나누도록 한 새로운 모델이다.
개발사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형태로 제공되는 광고 플랫폼을 적용해 간편히 게임 내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어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 AD+를 적용하는 게임은 3000만원 이하 0%, 3000만~3500만원 이하 7% 등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수익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자세한 운영 정책은 오는 20일 카카오게임센터(https://gamecenter.kakao.com)를 통해 공개된다. 카카오게임 AD+ 도입을 원하는 파트너는 이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광고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게임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를 유지·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내에서 아이템 등을 구매하지 않는 ‘비구매 유저’가 광고를 보게 되면서 (개발자가) 추가적인 수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AD+ 공식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아둥가 for Kakao’, ‘소녀, 감정을 배우다 for Kakao’ 등 게임 2종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