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 온7’. 오는 7월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작은 이 제품을 개량한 모델이다. |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은 이달 말과 오는 7월 각각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온7’의 개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온7은 인도 시장에서 18만원선에 판매됐던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는 내장 메모리를 비롯한 일부 하드웨어의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20만원대로 예상된다. 고사양의 스마트폰 아니지만 삼성전자라는 브랜드 네임벨류를 고려하면 장년층 혹은 노인층을 겨냥한 ‘효도폰’으로 적합하다.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X 스크린’에 이어 ‘X스킨’, ‘X캠’, ‘X파워’, ‘X마하’, ‘X맥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X스킨은 오는 25일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출시 전 ‘X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제품으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X캠은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X파워는 대용량 배터리(4100mAh)를 탑재하고 있다. X마하는 고사양 모뎀칩을 기반으로 ‘광대역 3밴드 LTE’ 서비스를 지원하고 X맥스는 큰 화면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개 모델을 올해 하반기에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카이 IM-100’도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44만9900원으로 프리미엄급에 속하지 않지만 무선충전기능을 지원하는 게 특장점이다. 무선충전기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뒷면에 탑재된 휠 키(Wheel key) 버튼은 멀티콘텐츠를 즐길 때 미세조정을 할 수
한 이동전화 유통점 관계자는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면 디자인이나 특화 기능을 고려해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도 통신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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