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일본이 4년간 200조엔을 풀어 만든 엔저도 4년만에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엔화 강세로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 상품 수출은 호재를 맞게 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의 EU 탈퇴 찬반 개표 4시간이 흐른 어제(24일) 오전 11시 43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99엔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당 엔화가 100엔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년7개월 만입니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4년간 200조엔을 풀어 떨어뜨린 엔화 가치가 단 4시간 만에 원위치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물가를 끌어올리려던 일본 정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런 엔화의 강세는 그러나 우리 상품 수출에는 호재입니다.
해외시장에서 격돌하는 일본 상품에 비해 가격 우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경합도가 높은 전자와 자동차 분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