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은 오늘도 크게 휘청였습니다.
유럽증시는 프랑스 8%, 독일도 6% 넘게 폭락했고요.
오늘 아침에 마감된 뉴욕증시 역시 3% 이상 급락했는데, 이렇게 많이 떨어진 건 지난해 중국발 금융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과 미국 증시까지 급락하면서 어제 하루만 2,440조 원에 달하는 돈이 세계 주식시장에서 증발했습니다.
불똥은 일본에도 튀었습니다.
영국 화폐인 파운드화에서 일본의 엔화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면서 아베 총리의 '엔저' 정책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건데요.
그렇다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