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초기에는 일체형 배터리 방식이 낯선 사용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외장형 배터리를 갖고 다니는 게 보편화됐다.
일체형 배터리 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취약점이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이를 선호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4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는데 ▲얇은 디자인 구현 ▲원가 절감 ▲스마트폰 교체 시기 단축 ▲전자적 결함에 따른 사고방지 등이다.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채택하면 탈착식 스마트폰 보다 얇은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아이폰은 초기부터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채택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갤럭시S6’를 시작으로 본격 도입했다.
또 구성품으로 추가 배터리를 넣지 않아도 돼 표면상 출고가를 낮출 수 있다. 스마트폰에 대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있는 상황에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판을 설계할 때 들어가는 비용도 탈착형보다 적게 든다고 전해졌다.
배터리 수명이 약 1년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교체 시기를 단축해 선순환시키려는 제조사의 의도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효율성이 떨어질 경우 우선 서비스센터를 찾아 일체형 배터리 교체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적 결함을 방지해 ‘배터리 폭발’과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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