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지난 25일(프랑스 현지시간) 폐막한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금 1개, 은 1개, 동 5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올해 수상작 중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블라인드 캡(Samsung Blind Cap)’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금상 등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시각장애 수영 선수들의 연습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진동 센서가 탑재된 수영모자를 개발한 프로젝트다.
코치가 갤럭시 기어 S2를 이용해 턴을 해야 할 시점에 신호를 주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수영모자에 진동이 전해져 선수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턴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바일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각장애 수영 선수들이 장애를 넘어 보다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53년에 창설돼 올해 63회를 맞은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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