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작년에는 55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KT는 올해 공동부스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참여해 ▲밀리미터웨이브(mmWave) ▲기가 사물인터넷(IoT) ▲기가 가상현실(VR) ▲세이프티(Safety) 드론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 KT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챔프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esm랩 ▲misconct ▲스프링웨이브 등 3개 업체의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mmWave 코너에서는 수백개의 집적화된 안테나와 초 광대역을 사용해서 기존 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기반의 5G 기술을 소개한다.
기가 IoT 코너에서는 개방형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웨이사(社)의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실내 외의 공기질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 환기를 권유하거나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기가 VR 코너에서는 지난 5월 월드 IT쇼(WIS) 2016에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과 함께 K-팝과 영화 컨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세이프티 드론 코너에서는 드론에 장착된 얼굴인식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들의 얼굴을 분석하고 인가자와 비인가자 구분 등 신상정보를 표시하는 지능형 얼굴인식 기술을 소개한다.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위성LTE, 드론LTE, 백팩 LTE도 함께 소개한다.
KT와 함께 MWC 상하이에 참가하는 K-챔프 3개 업체도 자사 제품 혹은 솔루션을 선보인다. esm랩은 한번의 촬영으로 여러 각도의 입체 화면을 추출해주는 특수촬영 기법으로 스포츠중계에 활용할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Time Slice)’를, misconct는 주차장에 IoT 모듈을 적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안내해주는 ‘파킹나우(ParkingNow)’를 선보인다. 스프링웨이브는 4G·5G 기지국 운용에 필요한 GPS 장비를 개선한 ‘정밀시각동기화 장비’를 소개한다.
아울러 KT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중 글로벌통신 데이터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협력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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