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 24일 강남 대치점을 오픈하면서 LG이노텍, LG CNS와 손잡고 ‘전자프라이스카드(ESL·Eldctronic Shelf Label)’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ESL을 활용하면 가격만 띄워두던 기존 전자 가격표와 달리 상품명, 바코드, 행사 정보 등 상품정보를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반영이 된다. 기존에는 이같은 정보를 별도로 종이인쇄물로 부착하고 변경해야 했다. GS수퍼마켓측은 상품의 가격표를 직원이 하나하나 교체하지 않아도 돼 업무효율성이 향상될뿐만 아니라 가격표를 잘못 부착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GS수퍼마켓은 ESL에 3색(검정, 흰색, 빨강) 풀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기존 흑백 전자 가격표에 비해 눈에 잘 띄도록 했으며, 소비자가 가격표 앞을 지나갈 때 할인 정보 등을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을 수 있는 NFC 기능도 탑재했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 팀장은 “ESL 도입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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