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음악기능을 강조한 TV를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도 뉴델리에서 미디어 관계자 160여 명을 초청해 ‘2016 삼성 SUHD TV 론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제품인 퀀텀닷 SUHD TV부터 인도 특화 모델인 조이비트(Joy Beat) TV까지 총 44종의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인 조이비트 TV는 인도 소비자들이 가족·친지와 함께 음악과 영상을 즐기기 좋아한다는 특성과 TV 시청 때 주변 소음이 상대적으로 큰 주거환경에 착안해 개발한 모델이다. 스피커가 외부에서 보이도록 화면 아래쪽 전면에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퀀텀닷 SUHD TV를 포함한 스마트 TV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TV로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이 탑재됐다.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팬들을 위한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 인도 R&D 센터에서 개발한 크리코매니아(Cric-o-mania) 앱을 사용하면 시청자가 다른 TV 채널을 보면서 좋아하는 크리켓 팀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라지브 부타니 소비자가전 담당 임원은 “최고 화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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