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운영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출범한 후 추진하는 ‘제주도 1000억원 투자’의 일환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 오름 책 프로젝트 ▲ 생태숲 조성 ▲ 문화마을 조성 ▲ 장학사업 등을 통해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하고 제주형 인재 육성이라는 목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름 책 프로젝트를 통해 식물 분류학자, 지구 과학자, 사회생태학자,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하고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쓰레기 매립장 장소를 선정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키고 다양한 생태 복원 활동을 펼쳐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협약 마을을 관광 명소화하는 문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장학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운영 ▲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의 연구·육성 ▲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 지원 ▲ 서귀포 내 4000평 규모 녹차 생산·체험 공간 구축 ▲ 제주 용암 해수와 녹차 잎을 활용한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재단은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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