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유가상승으로 오일달러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러시아에 연간 10만대를 생산하는 규모의 공장을 세우기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기로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진 부회장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현지 공장 건설 협력에 관한 투자의향서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장에 모두 4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생산 차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시장을 감안해 고급 세단부터 SUV 등 다양한 차종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2003년 이후 7%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자동차 판매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GM과 포드,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현지에 공장을 완성하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항구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현지 생산을 할 경우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종을
최인제 기자
-"유가상승과 함께 자동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이곳 시장에서 현대차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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