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대형 유통점에 사물인터넷(IoT)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공급하는 등 ESL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 강남 대치점에 IoT를 기반으로 하는 3색(검정, 흰색, 빨강) ESL을 공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자종이로 제작되는 ESL은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상품명과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3색 ESL은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LG이노텍의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한 것으로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를 변경하면 센서를 통해 해당 정보가 매장 ESL에 자동 반영된다.
직원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일일이 교체하는 불편함이 사라지면서 업무 효율이 커지고, 표기 오류도 없어지는 이점이 있다.
LG CNS는 GS수퍼마켓 강남 대치점에 설치된 ESL의 경우 업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상품 할인정보 등을 푸시(Push) 알림으로 제공할 수 있는 등 프로모션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ESL은 최근 상품 정보의
LG CNS 관계자는 “LG이노텍과 협업을 통해 유통매장의 관리 효율화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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