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인 델라모몰에 입점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외관 |
델라모몰점 오픈에 이어 이달 말에는 뉴욕 퀸즈센터에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4대 쇼핑몰 그룹 ‘사이먼’을 비롯 ‘웨스트필드’, ‘GGP’, ‘마세리치’에 모두 입점한 국내 최초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4대 쇼핑몰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딘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1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절반 이상이 대형 쇼핑센터 내 매장이다. 상권 분석을 통해 쇼핑센터가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의 결과다.
LA 토렌스시에 위치한 델라모몰은 24만900㎡(약 7만3000평)규모로 사이먼 그룹이 미국·유럽에 소유하고 있는 350개 쇼핑몰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입점 조건이 매우 까다롭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은 2년 가까이 치밀한 준비를 한 끝에 한국 브랜드 중 처음으로 입점 승인받았다. 최근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이 수월해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델라모몰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1층 메인 입구 인근에 198㎡(약 60평)규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오픈 당일 이른 시간부터 매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렸고, 첫날 2000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미국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대형 쇼핑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텍사스와 샌디에이고 등 미국 주요 핵심 상권의 쇼핑몰 중심으로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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