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여름 휴가 전 타결을 시도하고자 파업 중에도 집중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5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지 16일 만이다. 노사는 21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차 임협을 열기로 했다.
회사는 교섭 결렬 이후 8일과 13일 2차례 노조에 공문을 전달해 조속한 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윤 사장은 직접 노조사무실을 찾아가 박 위원장에게 교섭을 다시 열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21일에는 2조 근무자 4시간, 22일 1조 6시간 파업, 2조 전면파업을 하기로 했다.
회사는 보름 여 만에 열리는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에 대한 사측 제시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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