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단기적으로 철강사업 실적이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포스코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8.7% 밑돌았다”며 “브라질 CSP제철소 건설 사업으로 인한 포스코건설의 영업적자, 포스코에너지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철강 거래 가격 움직임이 활발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계약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또 브라질 CSP제철소 관련 손실로 인한 기저효과가 3분기 포스코 실
백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4.5% 증가한 777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철강 사업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고,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 구체화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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