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강사 600여명이 참여형 학습지도와 멘토링 진행한다.
삼성은 앞서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875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열악한 중학생 참가자 1250명을 선발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도 참가토록 했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 등을 집중 학습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룬다.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김하은 학생(가명)은 “섬에 학원이 없어 혼자 공부하는데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참가학생들은 대학전공박람회, 진로특강, 음악회 등 진로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삼성은 오는 27일 대학생 강사들이 대학 전공을 소개하고 중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를 찾아가 설명을 듣는 형태의 ‘대학전공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드림클래스 시행 첫해 중학생으로 참가했던 학생들이 드림클래스 강사로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중학생 5만 여명을 지원했다.
박미희(서강대 1학년)씨는 “4년 전 드림클래스에 참가해 제 롤모델이었던 선생님
이날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남대 캠프 환영식에 참석해 “3주간 대학생 선생님들과 생활하면서 배우고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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