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내일(21일) 재정경제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영희 기자입니다.
한달 가량 공석이었던 기업은행장 자리에 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행장 공모에 단독 응모한 윤 부위원장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 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재정경제부를 통해 행장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용로 내정자는 행정고시 21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은행제도과장, 금감위 공보관과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금융부문을 두루 거쳤습니다.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시절에는 수협 부실을 해결하며,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내정자의 후임으로 신임 금감위 부위원장으로는 이승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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