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대해 거는 기대는 재계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매일경제가 조사한 결과 대기업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 조성되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정부가 행동으로 보여주면 투자를 확대하겠다."
매일경제가 국내 대기업 CEO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 조성되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투자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뢰있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말로만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규제완화 등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대통령 당선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현안으로 CEO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확대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제조업 중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경제현안으로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구사돼야 투자가 확대되냐는 질문에는 단연 출총제 폐지가 51%로
건전한 노사관계확립과 감세정책은 각각 23%와 20%를 차지했습니다.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정부의 경제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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