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크스바겐, 인증취소 예고차량 자발적 판매중단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폴크스바겐이 환경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한 아우디·폴크스바겐의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아우디·폴크스바겐 PDI(출고전 차량 점검)센터에 세워져 있는 차량들. 2016.7.2 |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독일로부터 수입한 자동차는 5만1736대로 전년 동기의 5만9282대보다 12.7% 감소했다.
독일산 자동차 수입은 2003년 -7.2%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했다. 2015년 26.3%, 2014년 33.7%, 2013년 13.1%, 2012년 22.2%, 2011년 33.7%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독일차가 올해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디젤게이트와 연비조작 논란에 휘말린 폭스바겐의 판매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각각 1만2463대, 1만30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1%, 10.3% 감소한 수치다.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인 BMW도 4.3% 줄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6.8% 증가했다.
독일차 수입이 줄어들면서 독일 상대 무역적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가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상반기 독일에 5억6200만 달러의 완성차를 수출하고 28억1200만 달러의 완성차를 수입해 22억5000만 달러(약 2조56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무역적자인 24억1900만 달러보다 7.0%(1억6900만 달러, 약 1923억원) 줄어든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 폴크스바겐, 인증취소 예고차량 자발적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폴크스바겐이 환경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한 아우디·폴크스바겐의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아우디·폴크스바겐 PDI(출고전 차량 점검)센터에 세워져 있는 차량들. 201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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