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체중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신경과 전문의 개드 마셜 박사는 체중이 가벼운 사람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일 보도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버드 뇌 노화연구’(HABS: Havard Aging Brain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인지기능이 정상이고 건강상태도 대체로 양호한 노인 280명(62~90세)의 각종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체질량지수(BMI) 최하위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의 BMI는 정상범위 안에 들었지만, 전체 참가자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
BMI 최하위 그룹에서도 치매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APOE4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이 두드러지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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