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출시한 130주년 기념 ‘빈티지 보틀’이 인기다.
코카콜라는 올해로 탄생 130주년을 맞이해 빈티지 보틀을 최근 출시했다. 기념 보틀은 1899년 코카콜라가 최초로 병으로 출시됐을 당시 스타일인 ‘허치슨 스타일’로 현재 출시되는 코카콜라병과 달리 잘록한 허리가 없고 다소 투박하다.
코카콜라는 음료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 및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주기적으로 코카콜라 한정판을 출시해오고 있다. 코카콜라 한정판은 총 30만병 이하로 출시되고 있어 수집가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130주년 기념 빈티지 보틀도 한정판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000원대이며 옵션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다. 구입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할 수 있다. 하지만 판매처가 많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등 정보를 원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코카콜라는 빈티지 보틀 외에도 2016 리우올림픽 기념 ‘골드 에디션’을 지
다양한 브랜드 슬로건을 전달해왔던 코카콜라는 최근 7년만에 “행복을 여세요”에서 “이 맛, 이 느낌”으로 슬로건을 변경했다. 네티즌들은 “영롱하도다”, “허리가 없는 코카콜라병이 낯설다”,“이건 사야돼” 등 빈티지 보틀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