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조선업계의 한계기업을 정리해야 다른 기업에 실익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조선업 전체가 위기라고도 경고했다.
지역 민생탐방을 하고 있는 김 전 대표는 5일 경남 창원 조선업희망센터에서 열린 STX조선해양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중국은 3000개 조선업체 중 3분의 1이 문을 닫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구조조정에 나서기 전에 정말 구조조정이 해법인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최종 판단은 정부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대표는 시위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향해 “대결적 자세는 안된다”며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페이지에 “조선업은 대한민국 먹거리이자 거제의 모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이 외국에 발주하는 하청 물량만 국내에 돌려도 협력사들이 먹고 살 수 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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