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브랜드`시리우스` 론칭…애완용품 시장 진출 선언

LG생활건강은 애완용품 전문 브랜드 ‘시리우스(O‘s Sirius)’를 출시하고 1조원 규모의 애완용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화 속 오리온의 충견 시리우스에서 이름을 딴 시리우스는 전 제품의 원료 단계부터 유해 물질·자극 성분을 검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페이트, 인공색소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해 안심할 수 있는 처방을 적용했다.
LG생활건강은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는 장모, 단모 등 견종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알파’, ‘베타’ 두 라인으로 출시했다.
샴푸는 과일 계열의 스위트 오트밀 향과 플라워 계열의 그래시 그린 향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털의 윤기와 볼륨감을 제공하는 컨디셔너에는 쉐어버터, 해바라기씨, 호호바 오일 등 천연성분을 담았다.
애완동물에 직접 분사해 이용하는 미스트는 판테놀을 함유, 피부에 보습감을 주고 털 엉킴 등을 방지한다.
데오도라이저는 배변 패드나 용품 등에 뿌려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제품에는 감 추출물, 곡물 발효 주정 등과 같은 식물성분을 넣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출시를 결정했다”며 “보유한 기술력과 검증된 처방으로 관련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리우스 전 제품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