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주변 숙박업소를 검색한 뒤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이후 8개월 동안 누적 결제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예약 건수가 차츰 증가하면서 5~7월 매출은 직전 3개월(2~4월)에 비해 49.2% 증가했다.
성수기에 접어든 7월 예약 서비스 매출은 85억원에 달했다. 이는 서비스 초반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31.5% 증가한 수치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예약 시스템이 자리잡지 않았던 중소형호텔 시장에 고도화된 숙박 O2O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사용자의 숙박시설 이용 습관이 완전히 바꼈다”면서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원하는 객실을 예약하고 숙박 제휴점은 공실율을 크게 낮춰 시장 성장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어때는 또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실시하는 60일 사전예약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중소형호텔에도 도입했다. 지난달 여기어때 예약 건수의 15%가 당일 예약이 아닌 2개월 이내의 사전예약이
문 이사는 “중소형호텔에 대한 인식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예약 문화가 자리잡으면 이 비중은 더욱 높이질 것으로 보인다”며 “60일 사전예약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어 거래매출도 한 달 내 500억원 돌파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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