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출시된 이래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가 오는 9월 고화질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9월 ‘스타크래프트 HD 리마스터 버전’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HD 리마스터 버전은 원작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향상된 그래픽 해상도와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리마스터란 기존 출시한 게임에 투입된 리소스를 바탕으로 다시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스타크래프트 HD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킷 대회’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공개되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열리는 ‘블리즈컨2016’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현재까지도 PC방 인기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4일
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마니아 층이 확보돼 있고 팬층도 많이 남아 있는 게임”이라며 “HD 리마스터 버전이 나온다는 것은 e스포츠 팬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을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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