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기료 누진제에 따른 요금폭탄 걱정을 덜어주는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 에너지 미터’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는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 실시간 현재 요금과 월 예상요금 등을 안내받는다. 예상 전기요금과 실시간 사용량은 초 단위로 제공된다. 보다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기 검침일과 할인 조건(3자녀 이상, 5인 가족 이상, 복지할인), 태양광 발전기 보유 여부를 반영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우리집 정보를 등록하면 이웃집과의 전기요금·사용량 비교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주거형태, 면적, 가족 인원 등을 분류해 비슷한 조건의 이웃 평균과 비교해보는 형식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의 전기 사용 추이와 상황 변수를 조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이번 달은 6단계로 마감 예상’과 같은 문구로 다음 누진단계 진입까지 남은 날짜와 사용량을 알려준다.
LG유플러스 IoT에너지미터 사용자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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