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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대란 우려된다면서 멈춰선 원전 4기, 왜?

기사입력 2016-08-12 19:40 l 최종수정 2016-08-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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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오늘 8500만kW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하루 만에 또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원전 4곳이 가동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비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왜 하필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이 시기에 이뤄지는 걸까요?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예방 정비계획입니다.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2호기와 한빛 2호기 등 3곳의 원자력 발전소가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한여름에 정비를 받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이들 3곳 뿐 아니라 월성 1호기까지 모두 4곳이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올해는 폭염 탓에 전력사용량이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예비율이 한자릿수에 그치는 등 우려가 큰 상황.

이 때문에 정부와 한수원의 부적절한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예방 정비를 분산시키는 등 수급을 고려해 계획을 짜야 하지만 대비가 없었던 겁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전력예비율을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원전 정기검사와 연료교체를 위해 사전에 계획된 예방정비가 진행중이고, 문제가 있었던 원전을 점검한 뒤 재가동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합니다.

▶ 인터뷰 : 김지인 /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처장
- "가동 호기가 24기 때문에 그게 다 연간 계획으로 수립이 돼 있기 때문에 조정하는 데는 제약이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도 문제입니다.

올해 기록적인 더위가 이미 예상됐는데도, 이를 사전에 조정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겁니다.

▶ 녹취(☎) : 전력거래소 관계자
- "피크 때는 계획예방정비를 2대 하는 걸로 돼 있었는데, 월성 1호기가 불시에 고장 나서 원안위 승인을 받고 있는 중이고요. 한빛 2호기가 종료돼야 하는데 지연이 되고 있어요."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특히 누진제 개편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정비 일정을 조정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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