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누리꿈 스퀘어'가 서울 상암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연구개발에서부터 수출까지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의 IT 단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난도 액션물과 뮤직비디오 등 갖가지 특수 촬영이 가능한 대형 세트장입니다.
촬영을 위해 각종 소품들이 속속 갖춰지면 아시아 최대 촬영 스튜디오로 변신합니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지원 시설에서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관까지 다양한 IT 기반이 건물 안에 녹아 있습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동북아 IT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문을 연 '누리꿈 스퀘어'입니다.
관련 기업들도 속속 입주하고 있어서 현재 25%에 불과한 입주율도 내년초에는 80%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유영민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이 곳에서 원스톱으로 개발에서부터 제작까지 한꺼번에 끝낼 수 있는 모든 설비들이 다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최첨단 IT 기술로 무장한 이 건물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인터뷰 : 유영환 / 정보통신부 장관
-"하드웨어는 완성이 됐는데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구축해서 디지털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발전에
편의 시설 부족과 교통 문제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여에 걸친 공사 끝에 제 모습을 드러낸 '누리꿈 스퀘어'가 방통융합 환경에서 차세대 IT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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