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암과 유방암 그리고 대장암 순이었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신규환자 증가세가 가장 높은 암은 전립샘암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1,457명에서 지난해 3,436명으로 연평균 15% 늘었습니다.
유방암과 대장암 등도 각각 9%와 8% 증가하며 발병 순위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은 오히려 발생환자수가 줄었습니다.
전체 신규 암환자는 2000년 10만 1,700여명에서 지난해 13만 1,600여명으로 1.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암 진단 기술의 발달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연령대별 암환자는 60대 이상이 21만3천여명으로 과반수를 넘어 가장 많았고 4~50대가 40%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암환자는 위암이 8만1천여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장암과 유방암 그리고 간암 순이었습니다.
한편 암 종류별 진료비는 전립샘암이 2000년 80억원에서 지난해 521억원으로 6.5배나 늘었고 유방암과 위암은 각각 3.9배와 2.4배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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