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동안 ‘무파업’으로 임단협 교섭을 타결한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회사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22일 파업투표를 시작한다.
노조는 이날부터 사흘간 울산 본사에서 전체 조합원 약 3000명이 투표한다. 노조는 여름휴가 전 7월 말 열린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파업을 준비했다. 중노위는 노조의 조정신청에 대해 노사 대화를 더 하라는 취지의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행정지도 명령에 따라 노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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