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금리도 4년 7개월만에 7%대로 올라섰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돈가뭄에 처한 은행들이 고금리 자금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지난달 예금금리가 큰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달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평균 5.46%로 전달보다 무려 0.23%P나 급등했습니다.
특히 6%대 특판예금 판매가 집중되면서 정기예금 비중이 전달의 8%에서 20%로 크게 늘었습니다.
대출 평균금리는 6.80%로 전달에 비해 0.01% 소폭 상승했습니다.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대거 CD발행에 나서면서 이를 기준금리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전달보다 0.04%P 오른 6.59%로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전달보다 0.06% 오른 7.04%를 기록해 4년 7개월만에 7%대로 올라섰습니다.
증권사 CMA 펀드 등으로의 자금이탈이 계속되면서, 은행의 예금과 대출금리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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