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치블루 킹 |
스카치블루 킹의 출고가는 1만 6005원으로 그동안 출시됐던 위스키들에 비해 가장 저렴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간 접대문화의 상징이자 고급술, 비싼술로 대변되어 다소 부담스러웠던 위스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술”이라고 밝혔다. 그간 40도 미만의 위스키 중에서는 1만원대 제품이 나온 적이 있지만 위스키의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에 있는 ‘스카치위스키협회’ 가 정의하는 스카치위스키(알코올 도수 40도 이상) 중에서 1만원대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주류 측은 위스키 원액보다는 포장비 절감에 집중해 가격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위스키가 접대용 술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포장이나 병을 포함한 패키지 고급화에 상당부분의 원가가 투입됐고, 여기에 70%이상의 주류세가 붙다보니 가격이 높았던 것”이라며 “원액보다는 포장재에서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실제 스카치블루 킹은 대부분 위스키의 뚜껑이 2중 구조로 되어있는 것과 달리 내부 마개 없이 손쉽게 돌려서 개봉할 수 있는 ‘트위스트 캡’을 적용했으며, 병 디자인 또한 기존 위스키 병에 비해 가볍고 슬림한 사각 모양으로 만들어 쉽게 제품을 잡고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위스키의 외형보다는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코틀랜드산 그레인 위스키 원액과 몰트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해 균형잡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홈술족,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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