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는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쇼에 앞서 광고 캠페인과 새로운 컬렉션 등을 23일 미리 공개했다. 이번 컬렉셕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버버리가 티저 형식으로 공개한 광고 캠페인에는 영국 모델인 진 캠벨(Jean Campbell), 알렉스 드래굴리(Alex Dragulele), 뮤지션 카반 맥카시(Cavan McCarthy)가 출연한다. 광고에는 버버리의 새로운 백 ‘브리들 백’의 패턴 메이커인 피에르 칼로시(Piero Calosi) 의 인물사진도 함께 실렸다.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워커 아트 갤러리’의 조각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영국,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에 있는 공방에서 버버리 제품을 만드는 장인들의 인물 사진을 광고에 담았다.
버버리의 이번 컬렉션은 패션쇼 런웨이에서 공개한 컬렉션을 바로 다음날 부티크나 백화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인 ‘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시스템을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
2월과 9월, 1년에 두 차례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등 4대 패션 도시에서는 패션위크가 열리고, 2월에는 6개월 후의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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