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과 인물들은 검색어와 UCC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사이버 공간을 뜨겁게 달군 검색어와 UCC를 이권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디워)
올해 인터넷 세상은 디워 논란과 텔미 열풍으로 뜨거웠습니다.
디워는 애국심 마케팅과 작품성 논란에 휩싸이며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조우열 / 서울시 수서동
- "그래픽을 정말 실물에 가깝게 만든 것 같아서 영화 보는 내내 재밌었는데요."
인터뷰 : 김용규 / 안산시 월피동
- "그래픽은 좋았는데 줄거리는 그래픽을 받쳐주지 못한 것 같아요."
한미 FTA와 남북정상회담도 인기 검색어에 올라 국민적 관심사임을 증명했습니다.
화제의 인물에는 단연 신정아씨가 으뜸이었고, 김연아와 박태환 선수의 인기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올해엔 검색어 뿐만 아니라 UCC도 네티즌들의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지표로 등장했습니다.
UCC 열풍은 원더걸스의 텔미가 이끌었습니다.
(텔미)
텔미 춤 동작을 이용한 UCC 동영상은 조회수와 제작편수에서 다른 UCC를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 황승익 / 판도라TV 홍보이사
- "텔미를 소재로 동영상을 만드신 분이 8천명 정도 되구요, 연말연시 모임이나 장기자랑에서 직접 텔미 춤을 추면서 동영상을 만드신 분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아프간 피랍 사태와 정치인들의 이전투구식 정쟁을 다시 듣고싶지 않은 뉴스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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