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원 KETI 원장은 지난 26일 성남 본원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 ‘Unframed Perspective’를 선포했다. 1991년 설립 당시 목적인 IT·전자부품 국산화를 넘어 기술혁신과 중소기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KETI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 분야 기술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박 원장은 “전자부품연구원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국제 IoT플랫폼 표준화를 주도하고 독일의 BMW와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과 플랫폼이 쏟아져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는 ‘융합기술의 춘추전국시대’가 오늘날의 모습”이라며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버리고 유연한 상상력으로 혁신의 활력을 찾자는 다짐을 새 비전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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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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