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은 삼성전자가 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둔 오는 31일(현지시간) ‘솔리스(태양)’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해 온 스마트워치 ‘기어S3’를 발표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원형 화면에 손가락으로 돌리는 베젤이 달린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충전, 방수·방진, 글로벌위치시스템(GPS), 가입자식별모듈(SIM) 등 기존 특징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어S3엔 특히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 페이’가 본격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다음달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 발표 때 애플워치 2세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KGI증권 궈밍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워치 2세대 제품에 GPS 센서와 기압계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늘어나면서 두께는 그대로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애플은 애플워치용 OS 새 버전 ‘워치OS 3’에 건강 관리 앱과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특히 스마트워치 대중화를 위해 완성도가 높고 패션성 강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션 명품 브랜드와 제휴는 물론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2분기까지 애플이 160만대 판매(점유율 47%)해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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