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기업 파미셀이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이디(Cellgram-ED)’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파미셀은 국책과제로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와 공동으로 동물모델 전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음경해면체 손상 발기부전 동물모델에 셀그램-ED를 음경해면체내로 주입해 발기 기능이 개선되고 조직형태학적 평가에서 치료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게재되었다.
파미셀은 지난 201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절제술 후 발기부전 및 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셀그램-ED’를 이용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ㅓ에 있다.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PDE5-I의 복용과 해면체내의 혈관확장제 주사요법이 있으나 효과가 일시적이다. 결국 적지 않은 환자가 음경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요하게 되지만 이는 감염·통증·음경굴곡·기계적 기능부전 등의 합병증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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