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퀀텀닷 모니터 CF791-2 |
삼성전자는 오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6에서 24·27인치형 CFG70, 34인치형 CF791 등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은 물질의 크기가 나노미터(㎚, 10억분의 1)로 줄어들 경우 전기적·광학적 성질이 크게 변하는 반도체 나노 입자를 말한다. 기존 발광체보다 색 순도, 광 안정성 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발광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닷은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고, 무기물질이라서 유기물을 기반으로 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도 길다. SUHD TV는 약 10억개의 색을 구현해낼 수 있다. 반면 일반 LED TV가 만들어낼 수 있는 색은 1600만개 정도다.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김석기 전무는 “TV에 적용했던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UHD TV 와 같이 환경 유해 물질인 카드뮴이 없는(Cadmium-Free) 퀀텀닷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모니터 제품 출시를 계기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더욱 확산시켜 퀀텀닷 대중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CFG70은 응답속도 1m/s (MPRT)를 지원하고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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