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구글 새 검색기능 ‘인앱스’ 첫 탑재

LG전자는 오는 7일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에 구글 새 검색기능 ‘인앱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 검색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접근하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함을 더했다. V20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하면, 동영상을 감상하는 중에도 인앱스를 쉽게 쓸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전작인 V10에도 탑재돼 호평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누가)를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하기로 하는 등 구글과 지속적인 협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V20과 구글의 최신 검색 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와 7일 서울에서 각각 V20 공개행사를 연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