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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끼리 만난다, IoT에서

기사입력 2016-09-02 15:12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개막에 앞서 9월 1일(현지시간) 약 1천여명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유럽 전략 제품과 주요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프레스 ...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개막에 앞서 9월 1일(현지시간) 약 1천여명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유럽 전략 제품과 주요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과 넷플릭스 스콧 마이러(Scott Mirer) 부사장이 콘텐츠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놓고 글로벌 공룡과 가전사들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나섰다. 단순히 인터넷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들의 편의와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유럽최대가전전시회인 ‘IFA 2016’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을 잡고 IoT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
삼성은 2014년부터 BMW와 IoT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시작하고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가전전시회인 ‘CES2016’에서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밝혔다. 이번에는 벤츠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활용, 차량과 스마트홈을 연동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를 이용하면 차량 안에서 모니터를 통해 집 근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집 근처에 다다르면 차고 문을 미리 여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집에서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상태나 위치, 차량 문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는 차량으로 가면서 에어컨을 켜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도 있고 라이트도 앱을 통해 켜고 끌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벤츠와의 협력을 기념해 IFA2016 삼성전자 전시부스에 벤츠 차량을 전시하고 연동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차량의 문을 열고 닫으 수 있고 차량 내부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자동차키 이상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LG전자도 새로운 스마트 냉장고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IoT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공개한 ‘패밀리 허브’와 유사한 형태다. 냉장고 문에 터치가 가능한 투명한 29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설치됐다. 이를 통해 음악·영화·라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거나 냉장고 내부 식품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웹서핑이나 가족에게 메모를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올해 하반기 시장에 나올 LG 스마트 냉장고는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이 탑재됐다. 깜깜한 디스플레이를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투명하게 변하면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보관중인 식품의 유통기한 등도 입력이 가능하다.
냉장실 내부 상단에는 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달려있다. 야채실 뿐 아니라 문 안쪽의 음료 수납공간까지 촬영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보내줘 외부에서 식품 주문할 때 매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 냉장고는 소비자가 외출하거나 잠들면 절전 운전에 들어간다.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면 식품이 부패되지 않도록 냉장고 내 제균 기능을 최대로 가동하는 기능도 있다. 또 사용자가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경우 냉장실의 온도 센서가 이를 감지해 냉각 팬을 빨리 회전,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을 일반 냉장고 대비 최대 30% 줄여줘 신선 보관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IoT와 관련 스마트 냉장고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미국의 아마존과도 손잡았다.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에 아마존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하기로 했다. 허브에 아마존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스마트씽큐 허브’를 통해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날씨나 일정을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과 음성으로 알 수 있고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아마존의 쇼핑 시스템인 ‘대시(Dash)’ 기능을 더했다. 사용자는 이 센서를 누르기만 하면 생활필수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세탁기 도어에 부착된 스마트씽큐 센서를 누르면 세제를, 냉장고에 부착한 센서를 누르면 음료를 구입하는 형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에 붙여 스마트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세탁기에 이 센서를 붙이면 세탁이 끝난 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기에서 진동이 없으면 세탁물을 꺼내라고 알려주고, 누적 세탁 횟수를 기억해 세탁통 세척 시기도 알려준다.
LG전자는

이번 IFA2016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인 스마트씽큐 전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새로운 액세서리도 소개했다. 이들 제품 모두 스마트씽큐 허브와 연동된다.
[베를린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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