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과 드미트리 네스테로프 사할린 주정부 부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
이번 협약은 중진공이 대통령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중소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사할린 주정부는 △양국 중소기업의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 해외진출 위한 협력 △양 기관 직원파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공동개최 △양국 기업 간 파트너 발굴, 협력계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과 사할린 주정부는 이번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추후 논의를 거쳐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지역에 2024년까지 약 17조원 이상 투자해 300개에 이르는 경제·물류·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약 체결로 국내 중소기업이 극동러시아 시장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러시아 중소기업의 정보제공 및 마케팅 지원,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며 러시아 중소기업은행을 자회사로 두어 있는 러시아 중소기업공사와도
중진공은 전세계 41개국 70개 중소기업 관련 정부기관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아세안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와 해외 네트워크를 만들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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