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소진세 사장이 내일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이제 신 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내일 오전 10시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소진세 사장을 재소환합니다.
지난달 15일 비공개 소환 때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소 사장은 롯데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의 대외협력단장으로 숨진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가신 3인방' 중 한 명입니다.
이미 황 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25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각규 / 롯데쇼핑 사장(지난달 25일)
-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 신동빈 회장 지시받으신 것 맞습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26일 이 부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수사가 잠정 중단됐다가,
이달 초 총수 일가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소환되면서 수사는 재개됐습니다.
▶ 인터뷰 : 신동주 /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지난 1일)
- "한국에서 일하지 않았다면서 거액의 급여 받은 이유가 뭡니까?"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조만간 조사하기에 앞서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화요일쯤 3인방 중 한 명인 황각규 사장을 재소환할 것으로 알려져,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기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